방울 토마토 볶음밥

IMG_0908
어제 밤에 지은 밥이 남았다. 출근 시간도 여유가 있고 해서 아침밥을 차렸다. 계란 후라이 정도 생각하고 냉장고를 열었는데 시들어가는 방울 토마토가 보인다. 방울토마토가 집에 온지 2~3주는 된 것 같다. 겉이 쭈글거리는 것을 포함해 10개 정도가 남아있다. 오늘 아침은 방울 토마토 볶음밥이다.

1. 작은 냄비에 물을 끓인다. 방울 토마토를 데치기 위해서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방울토마토를 넣는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한 스푼 넣어 약불에 지진다. 마늘향이 기름과 잘 섞이도록 서서히 데운다.
3. 방울 토마토를 건져서 껍질을 깐다. 데친 토마토라 잘 벗겨진다. 뜨겁다.
4. 다진 마늘이 볶아진 기름에 버터를 한 스푼 팬에 넣어 녹인다.
5. 버터가 반쯤 녹으면 찬밥을 넣고 볶는다. 밥 알이 뭉치지 않도록 숫가락이나 주걱으로 저으며 분리한다.
6. 껍질을 벗긴 토마토를 밥 위에 넣는다.
7. 계란을 2개 넣고 비빈다.
8. 후추를 뿌리고 소금도 살짝 넣어서 간을 한다.
9. 계란이 완전히 익도록 해서 바삭하게 먹을 수도 있고, 계란이 좀 덜 익은 채로 스크램블 처럼 몽실몽실 하게 먹는 것도 좋다. 나는 스크램블 처럼 먹는 것이 좋더라.
10. 바질을 추가해서 마무리 한다.

데친 토마토가 상큼한 맛을 내는 맛있는 비빔밥이 된다. 레몬즙 혹은 치즈를 올려도 좋았겠지만, 깜빡하고 넣지 못했다. 재료가 없어도 그만, 깜빡하고 넣지 못해도 그만, 몇 단계 빼고 해도 먹는데는 지장없다. 이런게 내 스타일~

간만에 해먹은 아침밥이다. 평소 안 먹던 아침밥이라 속이 부대끼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나름 개운한 맛이다. 뭔가 정성껏 해먹었다는 느낌 때분인지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빠르게 설거지를 마치고 출근한다. 하루를 알차게 시작하는 기분이 들었다.

오니기리, 주먹밥 만들다

오니기리주먹밥을 만들었다. 오니기리를 좋아하지만 실제로 만들어 먹기는 처음이다.

IMG_0850냄비에 밥을 지어 접시에 담아 살짝 식혔다.

IMG_0854식히는 동안 만드는 초밥 배합초. 설탕과 소금을 2:1 비율로 넣고 식초는 더 많이 넣고 살짝 졸인다. 젓지 않고 다 녹을 때까지 약불로 서서히 끓인다.

IMG_0858햄을 넣은 주먹밥을 토치로 살짝 익힌다. 캠핑버너 점화용 토치라 넓은 부위는 잘 안 된더라. 그냥 후라이팬에 구웠다.

DSC00526반찬으로는 남아 있는 햄을 마저 볶아서 올렸다. 참치 뱃살이라 생각하고 먹는다. ^^